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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 이단: 영지주의를 중심으로


영지주의의 부적, 로마시대에는 악령에 대한 신앙이 널리 퍼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같은 부적을 가지고 다녔다. 이것은 전사를 보호하거나 사후에 그의 영혼을 돕기 위한 부적으로 보인다. 영지주의자들에 의하면 사후에 영혼은 악의 세력이 다스리는 일곱개의 별을 통과해서 상승한다. 그리하여 물질적인 세계를 넘어서 순수한 영혼의 세계에서 완성된다고 믿었다.
영지주의의 부적, 로마시대에는 악령에 대한 신앙이 널리 퍼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같은 부적을 가지고 다녔다. 이것은 전사를 보호하거나 사후에 그의 영혼을 돕기 위한 부적으로 보인다. 영지주의자들에 의하면 사후에 영혼은 악의 세력이 다스리는 일곱개의 별을 통과해서 상승한다. 그리하여 물질적인 세계를 넘어서 순수한 영혼의 세계에서 완성된다고 믿었다.

로마시대에는 악령에 대한 신앙이 널리 퍼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같은 부적을 가지고 다녔다. 이것은 전사를 보호하거나 사후에 그의 영혼을 돕기 위한 부적으로 보인다. 영지주의자들에 의하면 사후에 영혼은 악의 세력이 다스리는 일곱개의 별을 통과해서 상승한다. 그리하여 물질적인 세계를 넘어서 순수한 영혼의 세계에서 완성된다고 믿었다.

 교회가 생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이 더 넓게, 더 멀리 전파되면서 발생한 현상이었으며, 초대 교회는 이러한 다양한 해석들 속에서 건전한 교리를 확립하고, 성경에 어긋나는 가르침들을 분별하며 정체성을 형성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사상 중 하나가 바로 ‘영지주의’입니다. 영지주의는 1세기 후반부터 3세기까지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 있었던 종교·철학 사상입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유대교, 헬레니즘 철학과 혼합된 다양한 형태를 띠었으며, 핵심 사상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신적인 존재이지만 물질 세계에 갇혀 있다는 생각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진정한 구원은 특별한 지식, 즉 ‘영지(gnosis)’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지주의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물질은 악하고 열등하며 영적인 것을 참되고 완전한 것으로 보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악한 물질세계를 창조한 신은 무지하거나 열등한 존재로 여기고, 참된 신은 인간의 영혼 속에 깃든 신성한 불꽃을 일깨워 영적인 세계로 구원하는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합니다. 물질은 악하기 때문에,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인 사람으로 온 것을 거부하고 신성만을 강조하며, 그러다보니 예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서 심각한 왜곡을 했습니다. 셋째,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지식(영지)을 강조했습니다. 특별한 깨달음이나 지식을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영지는 선택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비밀스러운 지혜로 여겨졌으며, 이를 통해 물질 세계의 무지에서 벗어나 영적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특징은 창조주 하나님을 왜곡하고, 성자 예수님의 인성을 부정하고, 성령을 통해 주시는 보편적인 지혜 보다는 특별한 지식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정통적인 이해와 거리가 있습니다.

 

 이런 영지주의 사상은 기독교의 본질과 다른 주장으로 교회 안에서 분열과 분파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부정했고, 세상과 육적인 것을 가볍게 보는 영향으로 극단적인 금욕주의나 쾌락주의가 나타났습니다. 윤리적인 혼란을 가져와서 교회 공동체의 도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 교회에서 권위를 둔 성경에 도전하며, 자기들의 주장을 담은 문서들을 만들었고 정경을 형성하는 과정에 혼란을 주었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 교회 안에도 영지주의 사상을 가진 지도자들이 있었기에, 교부들은 이러한 가르침들이 기독교의 핵심 교리와 상반된다고 판단하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서신서에서도 영지주의적인 성향에 대해서 경고하는 메시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며,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는 동일한 분이시며, 구원은 믿음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은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처럼 초기 기독교와 영지주의의 치열한 논쟁은 교리를 더욱 명확하게 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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