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시험하시려고]
- Kyoungmin Lee

- 10시간 전
- 2분 분량
읽을말씀: 창세기 22:1-24
묵상말씀: 창 22: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시험하시려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네 아들’이라고만 하셨다면 다른 생각을 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꼭 집어서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이라고 하셨으니 아브라함이 100세 때 주신 그 이삭, 자손을 큰 민족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의 시작이 되는 아들 이삭을 죽여서 제물로 드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인신제사(사람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하라고 하시다니, 이 내용을 읽는 우리도 충격적인데, 당사자 아브라함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우리는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있지만, 아브라함은 결말을 모른 채 이 명령을 들었습니다. 약속의 아들을 잃는다는 두려움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믿음이 충돌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다시 읽는데, 시작부터 이것은 ‘시험’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험에는 사탄이 주는, 쓰러뜨리기 위한 시험과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을 테스트하는 시험 두 가지라는 설명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바로 그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 믿음을 테스트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이라고 말하니, 우리에게 익숙한 시험, 학교 다닐 때 지겹게 본 시험을 떠올리게 됩니다. 학생들은 누가 시험을 만들었는지 원수라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시험이 없으면 공부를 하겠냐는 얘기도 합니다. 그 시험의 목적은 학생을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고, 공부한 것을 확인하고, 또 공부를 할 동기부여를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인생의 시험도, 신앙의 시험도 사탄의 시험과 하나님의 시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믿음이 성장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시험이고, 시험 앞에 무너지는 사람에게는 사탄의 시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아브라함은 이 시험을 잘 마칩니다. 믿음으로 순종하고, 이삭도 죽지 않고 자손을 이어가게 됩니다. 시험을 잘 치르면 한 단계 성장을 하게 되지요. 아브라함에게는 믿음의 완성을 보는 시험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이상 이 시험을 만나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시험보다 더 어려운 시험을 만나기는 어렵지만, 이 시험만큼 어려운 시험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묵상을 통해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일이 시험이라고 선언하겠습니다.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고, 믿음이 성장해서 복된 인생을 살게하는 시험입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 각자의 시험에서 믿음의 업그레이드를 이루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