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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월요일 매일 말씀 묵상 [내 책임을 가져가시는 하나님]

2월 2일
1분 분량

읽을말씀: 창세기 21:1-34

묵상말씀: 창 21:12,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내 책임을 가져가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이 백 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들 이삭이 태어납니다.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지만, 그 기쁨 뒤에 현실적인 문제가 찾아옵니다. 지금까지 외아들로, 상속자로 자라왔던 이스마엘은 하루아침에 그 자리를 잃게 되었고, 하갈과 이스마엘의 처지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러던 중 이스마엘이 이삭을 괴롭히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에 사라는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내라고 요구합니다.

성경은 이 일로 아브라함이 매우 근심했다고 기록합니다(11절). 십수 년 동안 외아들로 키워 온 이스마엘과, 자기에게 아들을 낳아준 하갈을 내쫓는다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너무나 가혹하고 부당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라의 말을 외면할 수도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찌할바를 몰라 마음이 무거웠을 것입니다.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라의 말을 따르라고 하시면서도, 동시에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이스마엘 역시 아브라함의 아들이며, 그의 삶과 미래를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마엘의 계보가 끊어지지 않도록 지키시고,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고통스러운 선택의 결과를 아브라함 혼자 감당하게 두지 않으셨습니다.

이 장면을 묵상하며 삶의 선택과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동시에, 우리가 감당하지 못하는 무게와 결과를 하나님께서 은혜로 책임져 주신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을 가볍게 여기시는 분이 아니라, 연약한 인간이 끝까지 짊어질 수 없는 결과를 당신의 자비로 감당하시는 분이십니다.돌아보면 지금까지의 인생 가운데, 내가 져야 했을 많은 책임을 하나님께서 대신 안아 주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나는 부족하고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비빌 언덕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은혜에 기대어 하루를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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