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함께 짐을 지는 은혜]
읽을 말씀: 민수기 32:1-19
묵상 말씀: 민 32: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함께 짐을 지는 은혜]
오늘 말씀은 요단 강 건너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강 이쪽의 기름진 땅에 머물기를 원하는 르우벤과 갓 지파의 이야기입니다. 가축이 많았던 그들에게 그곳은 더없이 좋은 땅이었습니다. 모세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묻습니다.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이 질문은 비난이 아니라, 공동체로서 함께 걸어가야 할 사명을 일깨우는 말이었습니다.
모세의 권면을 들은 두 지파는 마음을 돌립니다. 가족들은 요단 동편에 머물게하고 전투 병력은 무장하고 선봉에 서서, 다른 지파들이 터전을 잡을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결단합니다. 내 편의와 안락함을 내려놓더라도, 형제들의 짐을 먼저 함께 지겠다고 앞장선 것입니다.
우리도 고단한 일상에서 내 가족의 안정과 편안함을 먼저 구하기도 합니다. 나에게 좋은 환경을 찾고 편한 자리에 머물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믿는 자의 태도는 나 혼자 편안한 데 머물지 않습니다. 참된 은혜는 나의 안락함에 안주하기보다, 여전히 치열한 삶의 무게를 지고 가는 형제와 자매의 짐을 함께 나누어 지는 데 있습니다.
오늘은 나만의 편안한 울타리를 넘어 주변 성도들과 이웃의 삶을 살펴봅시다. 나 혼자만의 평화에 머물지 않고, 서로의 짐을 함께 지어주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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