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맞는 말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
- Kyoungmin Lee

- 1일 전
- 2분 분량
읽을말씀: 민수기 24:1-25
묵상말씀: 민 24:4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는데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그가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맞는 말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
발람은 발락의 요청을 받아 이스라엘을 저주하고 대가를 받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발람이 자신의 뜻대로 말하지 못하게 하시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십니다. 발락은 장소를 옮기면 혹시 저주할 수 있을까 기대하며 계속해서 자리를 바꾸지만, 민수기 24장은 결국 이스라엘을 향한 강력한 축복과 주변 민족들을 향한 발람의 예언으로 채워집니다.
이 말씀을 읽다 보면 발람을 어떤 사람으로 보아야 하고, 그의 예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신실한 선지자가 아니라 이방의 점술가였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선포한 예언에는 분명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발람의 의도나 성품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그를 붙들어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예언은 단순히 미래를 알아맞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신실한 사람을 통해 말씀하신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사람을 통해서도 자신의 뜻을 드러내십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내세우면서도 자신의 생각이나 욕심을 전하는 거짓 예언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 내용이 성경에 비추어 옳은지,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말씀을 전하는 사람의 삶과 의도가 어떠한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한 내용이라도 적용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교자가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말씀을 기준으로 스스로 듣고 분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저 자신도 말씀을 전하면서 진실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끝까지 그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내가 듣는 말과 내가 하는 말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세워봅시다. 말의 내용이 맞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말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어떤 마음과 의도로 전하는지도 분별하는 지혜를 구합시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바르게 듣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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