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안 되는데 왜 그럴까?]
- Kyoungmin Lee

- 1일 전
- 1분 분량
읽을말씀: 민수기 22:36-23:12
묵상말씀: 민 23:11,12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안 되는데 왜 그럴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오늘 본문은 어이없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은 모압을 칠 생각도 없었고, 발락이 그토록 두려워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발락과 발람이 온 정성을 쏟아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한 일은, 처음부터 아무 의미 없는 헛수고였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스라엘의 시선이 아닌, 발락과 발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아는 한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이었습니다. 결국 다 쓸데없는 일이지만, 자기 욕심을 따르는 발람이나, 나라를 지키려는 발락의 노력은 나름 진심이었습니다.
말씀이 이런 시선으로 기록된 것은, 우리도 살면서 이런 모습일 때가 많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내 뜻대로 이루려 하거나, 하나님보다 내 이익을 앞세우며 사는 모습입니다.
발락과 발람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애쓰던 그 순간, 정작 이스라엘은 어땠을까요? 그 일을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고,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흔들고 해치려 해도, 우리는 그저 하나님만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계략과 음모에 마음을 빼앗기거나 불안해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싸움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만 구하며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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