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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월요일 매일 말씀 묵상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복]

8월 23일
2분 분량

읽을말씀: 민수기 22:1-20

묵상말씀: 민 22: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복]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 진을 치자, 위기감을 느낀 모압 왕 발락은 미디안 장로들과 머리를 맞댑니다. 그리고 그들의 조언에 따라 저명한 주술사 발람에게 귀한 예물을 보내며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요청을 받은 발람은 발락의 사신들을 하룻밤 묵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럴듯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사실 하나님은 타인을 해하거나 저주하는 일을 허용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발람은 이미 마음 한구석으로 모압이 제시한 보상에 마음이 기울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밤에 발람에게 나타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읽는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편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강렬한 선언 속에서 소중한 표현을 발견합니다. 바로 이스라엘은 ‘이미 복을 받은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 역시 이미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참된 복이란 무엇일까요?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나 재물, 일의 잘됨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고 근본적인 복은, 바로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셨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라는 고백은, 하나님이 세상의 복을 가장 많이 주실 수 있는 능력자이기에 그분만 붙들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하나님이 나와 동행해 주시는 것만으로 내 영혼이 만족한다는 고백입니다.


우리에게 세상의 욕심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돈 때문에 힘들지 않기를 바라고, 내 일과 자녀들의 앞길이 잘되기를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을 억지로 없애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보다 더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두 가지 질문을 마음에 품어봅시다. “나를 지키시고 복 주시는 분은 누구인가?” “나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고 고백할 수 있는가?” 세상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에서 참된 복을 발견하며, 이미 복을 받은 사람답게 담대하고 평안하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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