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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금요일 매일 말씀묵상 [상대가 아닌, 하나님의 길을 따라]

8월 21일
1분 분량

읽을말씀: 민수기 21:21-35

묵상말씀: 민 21:23,24

“시혼이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로 지나감을 허락하지 아니하고 그의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무찌르고 그 땅을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상대가 아닌, 하나님의 길을 따라]

이스라엘은 에돔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모리 왕 시혼에게도 평화롭게 지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시혼은 그 요청을 거부하고 군대를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아모리와 싸워 그들을 무찌르고 그 땅을 점령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왜 에돔이 길을 막았을 때는 돌아갔던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아모리와 싸웠을까요? 아모리가 약해 보여서였을까요?


군사력이나 공격성의 차이가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과 혈연적으로 가까운 형제 민족이었습니다. 모압과 암몬도 롯의 후손으로 친척 관계였지요. 에돔이 무력으로 길을 막아섰을 때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형제 민족과 싸우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에돔은 냉정하게 굴었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상대의 악함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형제에 대한 도리와 절제를 지키기를 바라셨습니다.


반면 아모리와 바산 왕 옥은 가나안의 죄악이 가득 찬 이방 족속이었습니다. 그들과의 전쟁은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자 약속의 땅을 향한 정당한 영적 전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상대의 태도에 따라 움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 교훈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살다 보면 내 호의를 거절하고 냉대하며, 심지어 적대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럴 때 원망하고 보복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상대가 나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상대의 완악함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도리와 사랑을 지켜내는 사람이 진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따라 대응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대해봅시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백성다운 도리와 사랑을 지키며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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