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렘 3~5장
묵상말씀 : 렘 4:12,13
예루살렘 성문으로 대적과 원수가 쳐들어갈 것이라고, 세상의 어느 왕이, 세상의 어느 민족이 믿었는가!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으니, 이것은 예언자들이 죄를 짓고 제사장들이 악한 일을 하여서, 성 안에서 의로운 사람들이 살해되었기 때문이다.
유다의 왕은 나라의 주인이 아닌 하나님의 대리자며, 제사장은 백성들과 하나님을 중재하는 중요한 역할이고, 예언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인데, 이들이 역할을 온전히 하지 못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망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지도자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또 지도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백성들은 잘못된 지도자를 지적하고 깨워야 합니다. 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하는 것과 백성들이 지도자를 깨우는 일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할 때 가능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은 하나님을 바라보지도 않고, 말씀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는 고난이 아니라 풍요와 안정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예언자를 통한 말씀으로 돌이키지 않으니 심판의 매를 들어 돌이키게 하시는 것입니다. 고난과 아픔은 이것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우리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리더를 위해 기도하고 가정에서는 부모를 위해 기도하고, 일터에서는 상사를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기도하며 신중하게 말해야 합니다. 또 겪을 수밖에 없는 고난을 만나면 잘 겪어내어 건강해지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