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누군가를 위한 책임]
- Kyoungmin Lee

- 2시간 전
- 1분 분량
읽을말씀: 창세기 44:18-34
묵상말씀: 창 44:30,31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누군가를 위한 책임]
요셉의 은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자 형제들은 다시 애굽으로 돌아갑니다. 요셉은 베냐민만 남기고 나머지는 돌아가라고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형제들에게는 오히려 잘 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한 사람만 희생하면 모두가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유다가 나서서 간청합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늙은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 이 아이를 자기 생명처럼 여기십니다.”
유다는 베냐민을 두고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베냐민이 없으면 아버지의 마음이 무너질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자신이 대신 종이 되겠다고까지 말합니다. 예전에 동생을 팔아버리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사람은 이렇게 변하기도 합니다. 자기만 생각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책임을 피하던 사람이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됩니다. 20년이 넘도록 고통을 안고 살아온 아버지 야곱을 바라보며 공감하고 성숙하게 됐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은 단순히 하나님을 믿는 말에만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책임을 지고,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나 하나 편하면 되는 삶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삶이 믿음의 삶입니다.
유다는 동생을 대신해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이 모습은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날이 갈수록 내 생각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책임질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런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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