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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금요일 매일 말씀묵상 [죄 가운데 살아가는 정결한 성도]

8월 13일
1분 분량

읽을말씀: 민수기 19:1-22

묵상말씀: 민 19: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기를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부정하게 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죄 가운데 살아가는 정결한 성도]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부정해졌을 때 다시 깨끗해지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섞은 물로 정결하게 하는 예식, 특히 시체에 닿았을 때 부정함을 씻어내는 구체적인 절차가 담겨 있습니다.

시체에 접촉한 사람이 다시 깨끗해지려면 7일이 걸렸고, 3일째와 7일째에 두 번 정결수를 뿌려야 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과정을 명하셨을까요?


광야를 걷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죽음은 멀리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40년의 광야 생활 동안 이웃과 가족의 죽음을 수시로 마주해야 했기에, 죽음과 부정함은 그들에게 그냥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은 무감각해지기 쉽습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거지", "광야에서 어쩔 수 없잖아" 하며 그냥 넘어가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7일 동안 두 번이나 정결 예식을 치르게 하신 것은 바로 그 무감각을 경계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깨끗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계속 의식하게 하시고, 다시 깨끗해지기 위해 마음을 기울이도록 하신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도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에 물드는 것, 나도 모르게 품게 되는 미움과 탐욕, 무심코 뱉는 말의 실수 같은 것들이 우리 삶의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불편하고 예민하게 반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들도 다 이러고 사는데", "사는 게 그렇지" 하며 점점 둔감해지곤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라는 완전한 씻음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씻음 받은 사람이라도 세상을 살아가며 매일 묻어나는 작은 먼지들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오늘 하루, 내 삶에 조금씩 묻어나는 작은 죄와 부정에 대해 다시 예민해지기를 바랍니다. 익숙함에 타협하거나 무감각해지지 않고, 매일 말씀과 기도로 나를 돌아보며 날마다 주님 앞에서 나를 다듬어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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