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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수요일 매일 말씀묵상 [하나님이 나의 몫]

읽을말씀: 민수기 18:8-20

묵상말씀: 민수기 18: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하나님이 나의 몫]

하나님은 제사장의 몫을 정해 주시면서, 20절에서 이스라엘 자손들과 달리 제사장에게는 땅을 주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선언하십니다. "내가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라."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았으니 늘 풍족했을 것 같지만, 구약의 역사가 보여주는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자기 소유의 땅이 없었던 제사장들은 백성들의 신앙이 식을 때마다 가장 먼저 생계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풍요로운 삶의 보장이 아니라, 백성들의 신앙 온도에 따라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네 기업이다"라는 말씀은 물질적 풍요의 약속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부동산이나 통장 잔고 같은 안전망에 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거룩한 모험'으로의 초대였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손에 쥔 소유가 많아야 안전하다고 부추기지만, 세상의 자산은 환경에 따라 언제든 흔들립니다.

손에 쥔 것이 적어 보이고 삶의 형편이 불안하게 느껴질 때,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은 땅의 몫을 찾아 아등바등 살아가지만, 우리는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자신을 '진짜 몫'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나를 책임지시는 신실하신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오늘도 담대하게 걸어가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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