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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성전 파괴]

읽을말씀: 마가복음 13:24-37

묵상말씀: 막 13:35-37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성전 파괴]

이 말씀에서 중요한 해석은 이것이 종말을 말하는 것인지, 성전의 파괴를 가리키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점점 성전 파괴보다 종말의 때를 말하는 느낌이지만, 성전의 파괴가 성전 중심의 신앙이 무너지는 세계관의 종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이제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어서 유대인의 성전 중심의 신앙이 무너지는 것이 현실의 성전이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주의 질서가 무너지고 인자가 오는 것을 보리라는 말씀들도 구약성경의 표현과 상징들을 사용하는 것이며 그것은 전세계의 종말이 아니라 한 민족이나 한 세계관의 종말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해석 중 하나이기에 종말을 말씀하신 것으로 보는 해석도 가능하며, 많은 경우 그렇게 읽습니다. 저는 이것을 종말에 대한 말씀으로 읽을 때 시점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것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성전 파괴로 해석하는 것이 훨씬 단순하고 명쾌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깨어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개인의 삶에 위기가 닥쳐와도,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나도, 예수님 재림의 때, 종말의 때가 닥쳐와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동행하며, 그 말씀을 따라서 사는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깨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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