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에서의 결혼]
- Kyoungmin Lee

- 12분 전
- 1분 분량
읽을말씀: 창세기 28:1-9
묵상말씀: 창 28:8-9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라”
[에서의 결혼]
에서는 40세에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 헷 족속의 두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는데, 그 일은 이삭과 리브가에게 큰 근심이 되었습니다(26:34-35). 그런데 야곱이 축복을 받고 밧단아람으로 떠난 후, 에서가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겠다고 이스마엘의 딸 마할랏을 또 아내로 맞이합니다. 늦게라도 철이든 것일까요? 효도하기 위한 마음이었을까요?
겉보기에는 부모님을 기쁘게 하려는 노력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진짜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에서가 이 결혼을 한 것은 부모님의 기쁨을 위한 것보다는, 야곱에게 간 장자의 축복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라도 아버지 마음에 들면 축복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자기 중심의 계산이었을 것입니다.
에서에게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약속을 이어가시려는 큰 그림을 전혀 알지 못했고,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가 문제인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자기 방식으로, 자기 노력으로 복을 받으려 했습니다. 믿음 없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 없이 복만 쟁취하려는 것입니다.
나의 모습 속에 '에서'가 숨어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며 분주히 움직이지만, 실상은 내 만족, 내 성공, 내 안위를 위해 신앙이라는 형식을 도구로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종교적인 열심이 '나의 의'를 쌓는 수단이 되는 순간, 하나님의 참된 뜻은 안개처럼 흐려지고 맙니다. 삶의 방향을 '복의 쟁취'가 아닌 '하나님 백성다움'에 두어야 합니다.
내 신앙의 동기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여 따르는 삶인가요, 아니면 내가 원하는 복을 위한 수단입니까? 동기가 바로 서지 않으면 노력할수록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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