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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두려움이 더 무섭다]

읽을말씀: 디모데후서 1:1-18

묵상말씀: 딤후 1:7,8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두려움이 더 무섭다]

 어렸을 때 ‘불주사’ 맞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맞았던 결핵 예방 주사였는데,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속으로 한참을 힘들어하면서 겨우 맞았습니다. 울면서 도망갔던 친구도 있었을만큼 무서워했습니다. 정작 주사를 맞을 때는 그리 아프지 않았습니다.


 살다보면 어떤 일이 힘들고 무섭다고 들어서 혹은 너무 두려워해서 겪기도 전에 아주 두렵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정작 겪게되면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일을 겪는 고통보다, 그 전에 마음으로 겁내고 불안해하는 것이 더 고통이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디모데는 받은 사명에 관계된 일에 두려움이 있었나 봅니다.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니 담대히 나가라고 격려합니다.

 강해 보이는 사람도 다 두려워하는 일이 있습니다. 정작 고통스러운 것은 그 일 자체보다, 두려워하는 마음일 때가 더 많습니다. 그 두려운 일이 피할 수 없고, 해야하는 일이고, 더구나 하나님의 사명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담대히 겪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그런 일이 있다면, 두려워 떨기보다, 담대한 마음 주시기를 기도하고 당당하게 겪고, 견디고, 이기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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