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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안식년과 희년]

7월 20일
1분 분량

읽을말씀: 레위기 25:1-12

묵상말씀: 레 25:10,11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안식년과 희년]

앞서 레위기 23장에서 하나님은 안식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 쉬신 하나님을 본받아, 백성도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 원리가 한 해와 반세기로 확대됩니다. 일곱째 해에는 땅을 쉬게 하는 안식년을, 그리고 안식년을 일곱 번 지난 뒤 맞는 오십째 해에는 희년을 지키도록 명하십니다. 희년에는 땅을 쉬게 할 뿐 아니라, 팔렸던 토지는 원래의 가문으로 돌아가고 종이 되었던 사람도 자유를 얻습니다.


한 나라의 모든 백성이 1년 동안 농사를 쉬는 일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래서 안식년은 인간의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는 믿음 위에서만 가능한 제도였습니다.

하지만 안식년과 희년의 목적은 단지 땅을 쉬게 하거나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어지는 말씀에서 "토지는 다 내 것이라"(레 25:23)고 선언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땅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땅에 거하는 청지기였습니다. 희년마다 토지가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가는 것도, 모든 소유의 진정한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게 하려는 뜻이었습니다.


우리도 가진 것을 내 것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생명도, 시간도, 재물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움켜쥐기보다 내려놓을 줄 알고, 소유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인정합니다.

오늘 하루, 내 삶에서 붙들고 놓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봅시다.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맡겨진 것을 감사함으로 사용하고 기꺼이 나눌 줄 아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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