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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첫 수확을 드린다]

읽을말씀: 레위기 23:1-14

묵상말씀: 레 23: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첫 수확을 드린다]

절기에 대한 규례를 전하는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그해 처음 추수한 곡식 한 단을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전통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모든 소산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예물로 드렸던 우리나라의 신앙생활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것,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로 첫 열매를 드렸습니다. 이 말씀의 규례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지만, 말씀을 계속 읽어 14절에 이르면 이것을 드리기 전에는 햇곡식으로 만든 것은 어떤 것도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보면, 단지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가져오라는 의미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 수확은 그야말로 처음 것입니다. 처음 것은 가장 좋은 것이라기보다 시작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라는 것은 하나님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땅에서 한 해를 살아가고, 농사를 지어 수확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말씀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았고 광야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이 말씀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이 명령 자체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직접 농사를 짓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우리 인생에는 처음 시작하는 일이 늘 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그리고 해마다 돌아오는 날들마다 지난 한 해를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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