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사 5~8장
묵상말씀 : 사 7:14
"그러므로 주님께서 친히 다윗 왕실에 한 징조를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가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입니다."(새번역)
오늘의 내용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을 통해 유다가 고통 당하며, 그 나라들은 앗수르에 망할 것이고, 유다도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 내용 중에 7:14의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 1:2에서 인용해서 예수님에 대한 예언으로 사용했지만, 이사야서에서는 그렇게 읽히지 않습니다. 이 내용을 다윗 왕실에 주는 징조라고 하는데, 구원의 징조가 아닌 고통과 시련의 징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의 임마누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말에서 희망의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그 법을 따르지 않는 백성은 징계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은 무조건적인 구원을 뜻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언약도 무조건 축복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법을 따라 살면 복을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뜻을 우리 인생에 적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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