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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문신을 해도 되나요]

읽을말씀: 레위기 19:19-37

묵상말씀: 레 19:28

"죽은 자 때문에 너희의 살에 문신을 하지 말며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문신을 해도 되나요]

요즘에는 미용이나 자기표현을 위한 목적으로 문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보다 흔하게 접하다 보니 크게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가 “문신을 하지 말라”는 말씀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깁니다. “그러면 오늘날 문신은 성경적으로 잘못된 것일까?”


오늘 말씀을 자세히 보면 단순히 외적인 장식 자체를 금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 때문에” 몸에 상처를 내거나 무늬를 새기는 행위를 금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 문화에서는 죽은 자를 애도하거나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과정에서 몸을 베거나 표시를 남기는 종교적 풍습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런 이방 문화와 구별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레위기 19장에 계속 등장하는 여러 규례들은 결국 한 가지 목적을 향합니다. “너희는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과 가나안의 가치와 풍습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구약의 율법을 문자 그대로 모두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율법이 의미 없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율법 안에는 하나님의 성품과 백성을 향한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문신을 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지키는 것 자체가 사람을 구원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맞게 살아가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해도 되는가, 안 되는가”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선택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나의 몸과 삶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기억하고, 나의 선택이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단순한 규칙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성경의 원리를 살피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사랑과 지혜 안에서 선택하는 성숙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이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께 속한 사람임을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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