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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성관계도 정결하게]

읽을말씀: 레위기 18:19-30

묵상말씀: 레 18:24,25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 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성관계도 정결하게]

오늘 말씀은 성적인 관계와 관련된 여러 규례를 다룹니다. 월경 기간의 관계, 배우자가 있는 사람과의 관계, 몰렉에게 자녀를 바치는 우상숭배, 동성 간의 성적 행위, 짐승과의 관계 등을 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행위들을 가증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성적인 문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삶이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배하거나 말씀을 읽을 때는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의식합니다. 그러나 일상으로 돌아가면, 혹은 아무도 보지 않는 사적인 영역에서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잊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일부만 다스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가장 개인적이고 은밀한 영역까지도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서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유교의 가르침 가운데 하나인 ‘신독(愼獨)’이라는 개념이 떠오릅니다. 신독은 ‘홀로 있을 때에도 자신을 삼가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순간에도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바르게 지키라는 가르침입니다.

물론 성경이 말하는 거룩함은 단순히 자신의 의지로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계시며, 사랑 가운데 나를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바라보는 것처럼, 아무도 알지 못하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이 참된 성도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 관계와 선택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내가 있는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보이는 모습과 보이지 않는 모습이 다르지 않게, 삶 전체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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