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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아무때나 들어오지 말라]

읽을말씀: 레위기 16:1-22

묵상말씀: 레 16: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아무때나 들어오지 말라]

오늘 읽을 내용은 대속죄일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대속죄일 규례를 주십니다. 이날은 일 년에 한 번, 온 백성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지성소에는 오직 대제사장만, 이 날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날 염소 두 마리를 준비하여, 한 마리는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고,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해 광야로 보내라고 하십니다. '아사셀'이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염소에게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안수하여 전가하고 광야로 내보냄으로써 죄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대속죄일 규례를 주시면서, 먼저 이 말씀부터 하십니다.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 경고는 단순한 규칙이 아닙니다. 지성소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은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대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에만 가능합니다.

1절은 아론의 두 아들이 죽은 사건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이 명하지 않으신 다른 불을 드리다가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레 10장).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앞에서 제사장의 사명을 가볍게 여긴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사건을 상기시키며 아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이 말씀은 제사장만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사는 모든 성도를 향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거룩한 일이 일상이 되면, 조심성을 잃기 쉽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기도하는 것, 예배하는 것이 익숙해질수록 우리는 자칫 그 무게를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것은 그 어느 것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오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세상 속에 살지만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성도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붙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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