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다른 불]
- Kyoungmin Lee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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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말씀: 레위기 10:1-11
묵상말씀: 레 10:1,2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다른 불]
오늘 말씀은 충격적이고 두려운 사건을 기록합니다. 바로 전날, 하나님께서 내리신 불로 첫 제사를 마치고 온 백성이 감격했는데,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제단 앞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본문이 분명하게 말하는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가지고 분향했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이 규례가 바로 이 사건 직후에 주어졌기 때문에, 나답과 아비후가 술에 취해 분별력을 잃었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본문이 직접 “술에 취했다”고 단정하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직무에서 맑은 정신과 거룩한 분별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방식대로 예배했느냐입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을 향해 분향했지만, 하나님의 기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거룩한 불 대신 자기 판단과 편의의 불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 결과는 매우 엄중했습니다.
오늘날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우리에게 이 말씀은 깊은 경고입니다. 우리는 노골적인 불신앙보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내 생각과 감정, 세상의 기준을 슬며시 섞어 넣는 일을 더 경계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열심은 있지만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시는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에게 요구된 첫 번째 조건은 능숙함이 아니라 분별력이었습니다. 무엇이 거룩한 것인지, 무엇이 속된 것인지, 무엇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인지 구별할 줄 알아야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와 봉사, 결정과 관계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가?”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가?”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마음을 흐리게 만드는 세상의 독주를 멀리합시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정신을 맑게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불을 지켜냅시다. 내 열심보다 하나님의 기준을 앞세우며,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분별 있게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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