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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하나님의 영광]

읽을말씀: 레위기 9:1-24

묵상말씀: 레 9:23,24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


[하나님의 영광]

오늘 본문은 칠 일간의 위임식을 마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서 처음 드린 공식 제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 백성을 향해 축복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고, 여호와 앞에서 나온 불이 제단 위의 제물을 사른 것입니다.


이 불은 그저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선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셔서 그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증거였고, 동시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신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시는 표징이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하고 소리 지르며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오늘날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인정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형식과 열심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예배라면 그것은 종교적 행위에 머물 뿐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예배의 자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단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칭찬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고, 내 열심을 드러내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며 맡겨진 자리에서 묵묵히 예배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내 힘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만들어 내려 하지 맙시다. 사람들의 평가에 마음을 빼앗기지 맙시다. 오직 하나님의 임재와 인정을 구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거룩한 제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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