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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읽을말씀: 출애굽기 40:17-33

묵상말씀: 출 40:19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출애굽기 40장에서 성막을 세우는 과정을 읽다 보면, 앞에서 이미 읽었던 내용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 장면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모세와 백성들이 하나하나 실제로 이루어 가는 과정입니다.


모세와 아론,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어디에 무엇을 두어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세워야 하는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행했습니다. 성막이 세워지는 과정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순종의 과정이었습니다.


큰일을 앞두고 있을 때 결과는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준비와 점검, 성실한 과정이 쌓여 열매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귀하게 여기며 준비했던 이스라엘의 모습 속에서 그 사실을 다시 보게 됩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일이 잘 풀릴 때만 보면 모든 것이 쉽게 이루어진 것 같지만, 그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도와 수고, 기다림과 준비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중요한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이 준비한다고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만, 결국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신앙은 두 가지를 함께 붙드는 삶입니다. 내가 해야 할 책임은 게으르지 않게 감당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태도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성실하게 준비하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말씀의 설계도를 따라 한 걸음씩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모습으로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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