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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여호와께 성결]

읽을말씀: 출애굽기 39:22-43

묵상말씀: 출 39:30,31

"그들이 또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여호와께 성결]

아론의 제사장 복장 가운데에는 특별한 금패가 있었습니다. 순금으로 만든 패에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새겨서 관 앞, 곧 이마에 달았습니다. 개역개정 성경에는 “성결”이라고 번역되었지만, 원래 의미는 “거룩”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코데쉬 라야훼”, 곧 “여호와께 구별됨”이라는 뜻입니다.


거룩은 깨끗하다는 의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따로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제사장은 백성과 하나님 사이를 섬기는 사람이었기에,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구별된 존재여야 했습니다. 만약 부정한 상태가 되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은 이 제사장을 모든 성도에게까지 확장합니다. 베드로전서 2:9은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아론 한 사람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구별된 존재라는 뜻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여전히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똑같이 일하고, 먹고, 쉬고, 사람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겉모습만 보면 특별히 달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삶은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이 달라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지만, 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물론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거룩하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모습도 많습니다. 넘어지고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셨습니다. 완벽해서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했기에 거룩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무엇을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갑니까?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씀이 오늘 우리의 삶의 방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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