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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읽을말씀: 출애굽기 34:1-17

묵상말씀: 출 34:6,7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금송아지 사건 이후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돌판을 만들게 하시고, 시내산으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 앞을 지나가시며 스스로 자신의 성품을 선포하십니다. 아주 중요한 장면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나는 이런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자신을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를 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 이미 진멸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래 참고 용서하시며 다시 언약을 이어가십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쉽게 버리시는 분이 아니라,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하나님은 “벌을 면제하지는 않는다”고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만 있는 분도 아니고, 심판만 있는 분도 아닙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지도 않으시고, 그렇다고 사람을 쉽게 포기하지도 않으십니다. 자비와 공의가 함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보통 둘 중 하나로 기울기 쉽습니다. 너무 쉽게 용납해서 죄를 가볍게 여기거나, 반대로 너무 냉정해서 사람을 정죄하고 끊어버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시지만 사람을 끝까지 붙드시는 분입니다.


또 하나님은 스스로를 설명하시며 우상 이야기를 이어서 하십니다(14절).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사람처럼 시기심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을 그냥 두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도 자꾸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돈, 안정, 인정, 성공, 사람의 평가 같은 것들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묻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정말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동시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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