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하나님과 동행]
- Kyoungmin Lee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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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말씀: 출애굽기 33:1-23
묵상말씀: 출 33:14,1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는 쉬게 하리라,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하나님과 동행]
금송아지 사건 이후,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고 다시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백성들을 용서하지 않으시려면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까지 말합니다(32:32). 자기의 구원까지 걸고 백성을 위해 중보한 것입니다.
그런데 33장에 보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을 데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면서,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33:3)고 말씀하십니다. 얼핏 보면 하나님이 여전히 화가 나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유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이므로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진노 가운데 백성을 멸하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신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도 자주 하나님 뜻을 거스르며 살아갑니다. 은혜를 잊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장신구를 떼어내고 근신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모세는 다시 회막에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동행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내가 친히 가리라”고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모세는 놀라운 말을 합니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모세는 가나안 땅이라는 목적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광야라 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 길이 생명의 길이고,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하나님 없이 가는 길은 복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같은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 없이 얻는 것과, 원하는 것을 다 얻지 못해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신앙의 핵심은 “무엇을 얻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길이 가장 안전한 길이고, 가장 복된 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우리에게 가장 큰 복임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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