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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기쁜 마음으로 내는 연보]

읽을말씀: 고린도후서 9:1-15

묵상말씀: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기쁜 마음으로 내는 연보]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서, 너희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모금을 한다고 자랑을 해서 마게도냐 교회도 어려운 중에 모금을 많이 했는데, 너희가 일년이 되도록 완수하지 못한 것을 보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구제금을 가지러 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 두라고 권면을 합니다.


그런 얘기 중에 7절을 말하는데, 마음 먹은대로 내고, 싫은 마음이나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고 합니다. 때로는 이 말씀을 헌금에 적용해서 해석하는 경우를 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이 나온 본래 상황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 아니고,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모금을 하면서 했던 말입니다.

그리고 ‘즐겨 내는’이라는 표현이 ‘자주’, ‘많이’라는 뜻처럼 들리는데, 그런 의미가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내라’는 말입니다. 바울의 말은 ‘처음에 내려고 했던 것을 내면 된다. 억지로 많이 내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헌금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 하나님 뜻 안에서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는 것이니 헌금에 적용해도 안 될 것은 없습니다. 다만, 헌금을 드리는 본인이 생각할 문제지, 이 말씀을 근거로 '헌금을 자주, 많이 내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복을 받지 못한다'고 하면서 헌금을 강요하는 것은 바울의 본래 의도를 잘못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전 재산을 드린 여인을 칭찬했습니다. 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풍성하게 다른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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