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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다 예언하라고요?]

읽을말씀: 고린도전서 14:20-40

묵상말씀: 고전 14: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다 예언하라고요?]

오늘 말씀에 보니 성도들에게 다 예언할 수 있다고 하니, ‘모든 성도가 설교할 수 있다는 얘기인가?’ 질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원리상으로 보면 꼭 목회자여야 설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성도라면 성경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영감insight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교회에서 회중 설교를 하는 것은 전문적인 준비가 필요하고, 그 사역을 하도록 훈련받은 설교자가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성도가 예언을 한다고 할 때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성령에 사로잡혀서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 예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사울, 삼상 10,19장). 현대 교회에서 성도가 예언을 한다면, 근거로 성경의 내용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글로 기록된 계시이기 때문에 객관성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가 있습니다. 성경말씀과 함께 성도가 깨닫거나 영감받은 내용을 회중 앞에서 나누고 말하면 그것이 예언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가 더 필요한데, 교회 회중들이 그의 말을 예언이라고 인정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이 주셨다는 진정성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확인하기가 어려우니, 성도들이 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으로 인정할 때 예언이 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노파심에 얘기할 것은, 한국 교회에 알려진 자칭 ‘전도자’, ‘예언자’가 있는데, 조심해야 합니다. 그들이 그런 명칭을 쓰는 이유는 전문적인 훈련과 자격을 갖추지 않았지만, 제도권 사역자들보다 더 뛰어난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지만 현실에서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언하라는 이 말씀을 우리 교회에 적용하면, 성도들이 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데 힘쓰고 성경 말씀과 삶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누면 좋겠습니다. 제가 매일 말씀 묵상을 나누는 목적도 그것이고, 주일과 금요일에 말씀을 전할 때 생각하는 것도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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