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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남자 야곱]

읽을말씀: 창세기 29:1-35

묵상말씀: 창 29:16,17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남자 야곱]

집을 떠나 밧단아람, 곧 하란으로 간 야곱은 양들을 먹이는 우물가에서 라헬을 만납니다. 라헬이 양떼를 몰고 오자 목자 여러 명이 옮기는 돌을 혼자서 치우고 라헬의 양들을 먹이고 라헬에게 입맞추며 자신을 밝힙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살며 일하게 되는데, 라헬과 결혼 약속을 받고 7년을 일합니다. 7년이 지나 라헬과 결혼할 때가 됐는데 라반은 라헬의 언니 레아와 결혼을 시키고, 7년을 더 일하기로 약속받고 라헬도 결혼시킵니다. 천하의 야곱이 더 무서운 외삼촌을 만났습니다.

묵상말씀은 레아와 라헬을 묘사합니다.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레아는 웬 시력 얘긴가요? 개역개정은 이렇게 번역했지만, 새번역 성경은 ‘눈매가 부드럽고’로 번역했습니다. 원어의 의미가 두 번역이 다 가능합니다.

라헬은 그냥 예쁜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몸매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다는 의미입니다. 완벽한 미인이었다는 말입니다. 야곱이 라헬을 보고, 돌을 옮긴 힘이 솟았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레아는 눈이 안 좋았건, 눈매가 부드러웠건 야곱의 눈에는 라헬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남자입니다.


야곱은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자기 눈에 좋은 것은 차지하고 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레아에게 주목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했지만 레아에게 아들을 주셨고, 죽어서 가족묘에 묻힌 사람도 라헬이 아닌 레아였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사람은 다 자기 기준에서 좋은 것을 바라보며 삽니다. 우리도 평생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은 내 눈과 같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목적만 바라보며 평생 매달려 살지 말자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의 어디에 주목하시는지도 잊지 말고 살자는 말입니다. 그리고 둘 중에 무엇이 먼저인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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