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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금요일 매일말씀묵상 ‘아픔을 치유하시는 은혜’

읽을범위 : 창 44:1~45:28, 마 14:13~36, 시 18:37~50, 잠 4:11~13

묵상말씀 : 창 45:1~5 [요셉은 시종들 앞에서 복받치는 감정을 억제할 길 없어 "모두들 물러나라." 하고 외쳤다. 이렇게 요셉은 모든 사람을 물리고 나서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알렸다.

그가 우는데 울음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이집트의 모든 사람에게 들렸고, 파라오의 집에도 들렸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털어놓았다. "내가 바로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다고요?" 형제들은 그의 앞에서 너무나 어리둥절하여 입이 얼어붙고 말았다.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자, 그제야 가까이 옆으로 갔다. 요셉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나를 이집트로 팔아 넘겼지요.

그러나 이제는 나를 이 곳으로 팔아 넘겼다고 해서 마음으로 괴로워할 것도 얼굴을 붉힐 것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목숨을 살리시려고 나를 형님들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요셉이 형제들 앞에서 자신을 밝히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요셉은 왜 총리가 된 후에 아버지를 찾아가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종이었고, 죄수였던 기간에는 갈수 없었겠지만 총리가 된 후에는 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혹시 자신이 못가더라도 사람을 보내 소식을 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왜 그러지 않았을까요?

요셉의 심정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복잡하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는 짐작이 되기는 합니다. 그러다가 요셉이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이름을 지었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요셉의 첫 아들은 이름이 ‘므낫세’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지은 요셉의 심정을 "하느님께서 나의 온갖 쓰라림과 아버지의 집 생각을 잊게 하셨다.(창 41:51, 공동번역)"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읽을 때는 그저 고통을 잊게 하셨다는 뜻으로 보였는데, 왜 아버지를 찾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의 관점에서 보니, 요셉에게 아버지 야곱과 형들이 있는 가족에 대한 생각은 그리우면서도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아픔이었을 것입니다. 아마 그 아픔을 극복하고자 애쓰다가 결국 포기하고 지난 세월을 잊고 지내기로 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하나님이 가족들을 보내주셔서 만나게 하신다면 그 아픔을 대면할 수 있는 만큼 치유의 은혜를 주신 것이 아닐까요?

혹시 마음 속에 생각하기도 싫은 아픈 일이 있습니까? 요셉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에게도 치유와 극복의 은혜를 주시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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