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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다]

읽을 말씀: 요한계시록 22:10-15

묵상 말씀: 계 22:1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았음이니라”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다]

본문의 ‘두루마기’는 단순한 외투가 아니라 승리자, 제사장, 천사가 입는 흰옷을 뜻합니다. 새번역은 이를 ‘겉옷’이라 하고, 새한글성경은 ‘예복’이라 번역합니다.

그렇다면 옷을 빠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계 7:14을 보면 분명합니다. 두루마기는 어린양의 피로 씻겨야 합니다. 내 힘으로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며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할 때 우리의 옷은 흰 옷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의를 얻는 길이며, 우리가 날마다 해야 할 믿음의 행위입니다.

 

그 결과는 영광스럽습니다. 우리는 생명나무로 나아가고, 열두 문을 통과할 권세를 받습니다. 에덴에서 닫혔던 문이 다시 열리고, 잃었던 생명이 회복되며,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15절은 문 밖에 남겨질 자들을 보여 줍니다. 개들과 점술가들, 음행하는 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은 성 안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들은 두루마기를 씻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않았고, 어린양의 피를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은혜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옷을 씻어야 합니다. 죄를 고백하고, 피를 의지하여, 날마다 새롭게 정결함을 받아야 합니다.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다.” 이 말은 요한계시록의 심판 선언이 아니라 마지막 초대입니다. 오늘도 이 초대에 응답하며 옷을 씻는 회개의 삶, 은혜를 붙드는 삶으로 걸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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