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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하나님 보좌 앞에 쌓이는 기도]

읽을말씀: 요한계시록 8:1-13

묵상말씀: 계 8:3,4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하나님 보좌 앞에 쌓이는 기도]

요한계시록 8장은 일곱째 봉인이 떼어지면서 약 삼십 분 동안 하늘이 깊은 침묵에 잠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침묵은 곧 임할 심판의 위엄 앞에서 일시적으로 멈춰버린 시간이며, 하나님의 다음 계획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침묵 후에 천사가 금 향로를 가지고 나타나 모든 성도의 기도와 향을 하나님 앞 금 제단에 올립니다. 이 장면은 큰 환난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어떤 근거로 이루어지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가장 무게 있게 다뤄지는 것은 세상의 권력도, 제국의 역사도 아닙니다. 유명한 목사님의 기도도 아닙니다. 바로 고난 속에서 드려지는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6장에서 순교자들이 “언제까지 우리의 피를 갚아 주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외쳤던 그 기도가 이제 향이 되어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심판을 실행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우리의 고통과 간구를 무시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모든 기도를 금 제단 위에서 귀하게 모으고 계십니다. 천사가 금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을 때 나팔 심판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심판이 성도의 기도에 대한 응답임을 선포하는 장면입니다.

응답이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드린 기도는 이미 하나님 앞에 향처럼 올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가장 합당한 때에, 가장 완전한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이 믿음으로 기도하는 성도로 굳건히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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