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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눈물을 씻어주시는 분]

읽을말씀: 요한계시록 7:9-17

묵상말씀: 계 7: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눈물을 씻어주시는 분]

요한은 먼저 땅의 환난 가운데서 ‘인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을 보았습니다. 이 숫자는 구원받은 성도의 완전한 수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이어서 요한이 눈을 들어 보니, 그 ‘인침을 받은 자들’이 이제는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되어 흰 옷을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서 있습니다.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온 자들”입니다. 편안함 속에서 구원받은 사람이 아니라, 믿음을 지키다가 박해와 순교와 같은 혹독한 고난을 지나온 성도들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폭력과 불의를 견디며 끝까지 인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가장 존귀한 자리,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있습니다.

 

그들이 입은 흰 옷은 어린 양의 피로 씻겨 깨끗해진 의(義)를 의미하고, 손에 든 종려나무 가지는 승리를 상징합니다. 세상은 그들을 짓밟으려 했지만, 결국 승리한 이는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어린 양께 찬양을 올리며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승리의 결과로 성도들은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해나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고난은 완전히 끝났습니다.

 

17절은 이 영광의 절정을 선포합니다.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십니다. 이것은 인간의 위로나 동정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희생하시고 부활로 승리하신 어린양께서 직접 성도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고난은 때로 우리를 눈물짓게 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 속에서 믿음을 지킨 성도에게는 영원히 슬픔이 없는 본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흘리는 모든 눈물도 주님은 기억하고 계시며, 때가 되면 보좌 앞에서 친히 씻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약속을 붙들고, 아픔을 믿음으로 이겨내는 성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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