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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읽을 말씀: 요한계시록 6:1-17

묵상 말씀: 계 6: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순교자의 기도]

요한계시록 6장은 어린양이 봉인을 하나씩 떼심으로 세상 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입니다. 백마,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이 등장하며 전쟁, 기근, 죽음이 땅에 임합니다. 사람들이 의지하던 권세와 세력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세상은 파국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재앙의 무서움이 아닙니다. 그 혼란 속에서 성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섯째 인이 떼어졌을 때 요한은 하나님의 제단 아래에서 순교자들이 드리는 기도를 듣습니다.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이 기도는 단순한 복수의 요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나타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갈망입니다.

그들은 불의한 권력 아래에서 피를 흘렸고, 그 피는 결코 묻히지 않았습니다. 하늘에서도 그들의 피 흘림은 기억되고 있으며, “공의로운 심판”이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심판을 두려움으로만 바라봅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킨 성도들은 심판의 공의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은 환란과 재앙의 시대 속에서 충성된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언제 재앙이 끝날까?”가 아니라, “지금 나는 순교자들처럼 하나님의 공의를 갈망하고 있는가?”입니다.

우리의 작은 인내와 고난은 하늘 보좌 앞에서 가장 강력한 기도가 됩니다. 그리고 그 기도대로 하나님은 세상을 공의로 완성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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