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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기록하라,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

읽을 말씀: 계 19:1-10

묵상 말씀: 계 19:9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니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더라”

 

[기록하라,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

 본문에서 천사는 요한에게 “기록하라”고 분명하게 명령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은 바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초대받은 자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끝까지 배교하지 않고 믿음을 지킨 성도이며,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이 말씀을 읽고, 듣고 있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말씀을 읽으며 ‘아멘’으로 화답하는 우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무서운 재앙과 심판의 책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이 보여주는 역사의 마지막 장은 눈물과 재앙이 아니라, 기쁨과 축제가 있는 결혼 잔치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쏟아지는 대접이 아니라, 예비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재앙의 대상이 아니라, 그 결혼 잔치의 주인공으로 초대받은 손님이기 때문입니다.

 

그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이 진짜 복된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 복된 자리에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청함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주님이 불러주신 은혜입니다. 내가 자격을 갖춰서 간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부르시고 준비시켜 주셨기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초대장은 내가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오직 은혜로 받는 선물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혼란하고, 내 삶이 아무리 초라해 보여도 나는 이미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이름이 적힌 손님입니다.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 이 한 마디가 오늘 나를 살게 하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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