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어린 양이 이기신다]
- Kyoungmin Lee

- 11분 전
- 1분 분량
읽을 말씀: 계 17:1-18
묵상 말씀: 계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어린 양이 이기신다]
붉은 짐승을 탄 큰 음녀, 바벨론이 등장합니다.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 위에 앉아 금 잔을 들고 온 세상을 취하게 하는 그 화려함과 권세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심지어 “땅의 임금들”까지도 그와 음행하며, 세상의 모든 권력자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세상은 그 거대한 힘 앞에 두려워 떨지만, 오늘 말씀 14절의 단 한 구절이 이 모든 상황을 완전히 뒤집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강하고 연합하여 대항해도, 결국 그들이 싸우려는 상대는 어린 양입니다. 그리고 어린 양은 “만주의 주, 만왕의 왕”이시기에 반드시 이기십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어린 양과 함께 있는 우리도 이미 이기는 편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은 성도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부르심을 입고, 택하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 이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주님이 나를 부르셨고, 나를 세상에서 구별하여 택하셨고, 나는 그분을 진실하게 따를 뿐입니다. 승리는 능력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있느냐로 결정됩니다.
바벨론이 아무리 화려해도,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결국 무너지는 쪽은 그들입니다. 어린 양이 이기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있는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살면서 바벨론의 유혹과 세상의 위협이 다가올 때마다 이 한 구절을 붙잡읍시다. “어린 양이 이기신다. 나도 그분과 함께 있으니 이미 이긴 싸움이다.” 이 확신으로 오늘도 담대히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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