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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

읽을 말씀: 요한계시록 15:1-8

묵상 말씀: 계시록 15:3-4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

일곱 대접 재앙, 곧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한 마지막 재앙이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그런데 그 무서운 장면 앞에 이미 승리한 무리가 서 있습니다. 그들은 짐승과 그의 표를 이기고,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노래합니다.

고대인들에게 바다는 ‘혼돈, 악, 죽음의 세력’을 상징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보좌 앞의 유리 바다는 그 혼돈의 세력이 완전히 제압되어 고요하고 투명하게 된 모습입니다. 여기에 불이 섞였다는 것은 심판의 불로 정결케 된 바다라는 의미입니다. 승리한 성도들은 바로 그 ‘악이 완전히 무너진 자리’ 위에 안전하게 서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모세의 노래(출 15장)와 어린 양의 노래가 하나로 합쳐진 것입니다. 왜 두 노래가 하나가 되었을까요? 홍해에서 바로의 군대를 꺾으신 구원과, 십자가에서 사탄과 죄와 사망을 이기신 구원은 본질적으로 같은 구원, 같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구원과 신약의 구원이 결국 한 줄기로 이어져 있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 노래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드러났습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은 악이 득세하고, 성도는 고난을 겪고, 하나님의 심판은 가까워 보입니다. 그러나 역사의 마지막에 드러날 진짜 결론은 하나님의 심판도 구원도 모두 의롭고 참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만국이, 원수들까지도 결국 그분 앞에 무릎 꿇고 경배하게 될 것입니다. 이 노래는 그래서 재앙 직전에 하나님이 미리 주시는 가장 큰 위로입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내가 겪고 있는 혼돈의 바다도 언젠가 유리 바다가 되어, 그 위에 서서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를 날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오늘 걸음이 무거울지라도, 그날을 소망하며 한 걸음씩 내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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