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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사탄이 패배하는 이유]

읽을 말씀: 요한계시록 12:1-17

묵상 말씀: 계 12: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사탄이 패배하는 이유]

  요한계시록 12장은 용(사탄)이 여자(교회)를 핍박하는 영적 전쟁의 실체를 보여줍니다. 이 치열한 싸움 속에서 오늘 묵상 말씀 11절은 성도들의 최종 승리를 선포합니다. 그들은 어린 양의 피와 그들의 증언으로 용을 이겼습니다. 그런데 승리의 이유가 놀랍습니다.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이 말씀은 승리의 역설을 보여줍니다. 성도들은 죽임을 당했지만 승리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사탄이 가진 가장 강력하고 궁극적인 무기는 바로 죽음입니다. 그것은 곧 인간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사탄은 이 죽음의 공포를 이용해 성도들을 굴복시키고, 타협하게 하며, 배신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결정적인 패배입니다. 사탄이 성도들의 믿음을 꺾지 못하자, 그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고작 그들의 몸을 죽이는 것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몸은 죽여도 그들의 영혼과 믿음을 꺾지 못했기에, 사탄은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이 모습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정확하게 떠올리게 합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 10:28)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겪는 어려움, 재정적 손실, 관계의 단절, 혹은 건강의 위협을 마치 죽음처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사탄이 우리에게서 뺏을 수 있는 것은 고작 그것뿐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할 일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구원에서 제외되는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세상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늘도 어린 양의 피와 우리의 증언을 붙들고 담대하게 승리하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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