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약속을 믿고 나가는 믿음]
읽을 말씀: 신명기 1:19-46
묵상 말씀: 신 1: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약속을 믿고 나가는 믿음]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일어났던 40년 전의 가슴 아픈 역사를 회고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담대히 올라가라 선포했지만, 백성들은 곧바로 순종하는 대신 먼저 정탐꾼을 보내자고 요청했습니다.
이 내용이 민수기 13장에는 하나님이 정탐을 명하신 것처럼 기록되어 있는데, 모세는 여기서 그 속사정을 밝힙니다. 겉으로는 지혜로운 준비처럼 보였지만, 그 뿌리에는 조상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두려움 때문에 계산을 앞세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삶에서 지혜롭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나안 입성은 하나님이 이미 약속하시고 친히 주도하시는 언약의 역사였습니다. 당시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불신에서 나온 머뭇거림이 아니라, 약속을 향한 담대한 순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의 광야 생활을 하게 된 것은 순간의 잘못된 결정 때문이 아닙니다. 아직 그럴만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지혜로운 계획, 꼼꼼한 준비'라는 말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는 두려움을 감추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약속보다 현실적인 두려움을 먼저 바라보면, 소망이 아니라 염려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모함이 아니라, 내 앞에서 인도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결정적 순간에 지혜로운 준비는 하되 현실의 계산보다, 내 앞에서 싸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오늘은 두려운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담대하게 순종의 한 걸음을 내딛는 복된 날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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