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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술 취했나]

읽을말씀: 사도행전 2:1-15

묵상말씀: 행 2: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술 취했나]

 제자들이 성령님을 기다리며 모여 기도하다가 오순절 날 바람 소리가 나고 사람 위에 불이 보이면서 성령이 충만해져서 방언을 말했습니다. 이 방언은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외국어였습니다. 말을 알아듣는 사람들은 놀라워했고,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로 막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술 취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적 없는 사람은 자기가 아는 모습 중 가장 비슷한 술 취한 모습을 떠올렸을 것이니까요.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를 비슷하게 볼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에 이해해 보려고 자기들이 아는 모습으로 생각해 버립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할 때는 모르는 사람도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전해야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나타난 방언은 외국어로 말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바울이 말하는 은사인 방언은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는 신령한 언어로 기도하는 것으로 다른 현상입니다.  외국어를 말함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통하게 되는 이 모습은 창세기에서 바벨탑에 대한 기록 중에 언어를 혼잡케 해서 사람들을 흩으신 일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교만한 모습에 언어를 흩으셨던 하나님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는데 언어가 통하는 일을 나타낸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 말이 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우리끼리 말이 통하고, 하나님과 통하고, 또 복음 전할 사람들과도 잘 통하면 좋겠습니다. 그 통함으로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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