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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목요일 매일 말씀 묵상 [라오디게아 문 밖에 서계신 주님]

읽을말씀: 요한계시록 3:14-22

묵상말씀: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라오디게아 문 밖에 서계신 주님]

 라오디게아 교회는 예수님께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다고 책망받은 교회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한국에서는 음식으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뜨겁게 먹는 음식이나, 차갑게 먹는 음식이 미지근하면 맛이 없다고 하죠. 실제로 라오디게아는 물이 좋지 않아서, 주변 도시에서 수로를 통해서 냉수와 온천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물이 도시를 이동하면서 찬물은 데워지고, 온천수는 식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 물의 상태를 교회의 영적 상태에 빗대어 말씀하신 것입니다.


 더 핵심적인 의미를 생각해보면, 차던지 뜨겁든지 하라는 말씀(15절)은 차가운 이성적인 신앙도 좋고, 뜨거운 열정적인 신앙도 좋다고 들립니다. (감리교가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를 강조하는 경건주의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의 중심은 차든지 뜨겁던지가 아닙니다. 핵심은 16절의 ‘미지근하지 말라’, 즉 이도저도 아닌 모습, 열정도 없고 냉철함도 없는 상태를 꾸짖으신 것입니다. 믿음의 내용은 사라졌지만 겉모습만 유지되는 신앙, 주님은 그런 믿음을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렇다고 라오디게아 교회가 버림받은 것은 아닙니다. 마치 그림을 보는듯한 표현으로 인상적인 묵상말씀,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는 누구든지 그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돌이켜 회개하면 (19절) 용서하고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한때 주님을 향해 뜨겁던 마음이 식어버렸을지라도, 말씀으로 삶을 바라보던 그 시선이 무뎌졌을지라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십니다. 문을 열면 주님은 다시 들어오셔서 함께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처음 믿던 때처럼, 뜨거운 사랑과 맑은 믿음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약속입니다. 내 마음 문 밖에서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을 다시 모셔들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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