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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가장 큰 능력]

읽을말씀: 요한계시록 3:7-13

묵상말씀: 계 3:8“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가장 큰 능력]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더불어 주님께 칭찬만 받은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이 교회 앞에 아무도 닫을 수 없는 구원의 문을 열어 두셨다고 약속하십니다. 참으로 영광스러운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고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작은 능력’이라는 표현은 원어상 ‘능력이 거의 없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이 교회는 도시의 세력자들, 유대인 회당, 다른 지역 교회와 비교해도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공동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인내했습니다.

사람의 눈에 보기에는 너무 작고 보잘것 없어 보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크게 보였고, 귀하게 여겨진 믿음의 공동체였습니다. 풍요 속에서 신앙이 죽어가던 사데 교회와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교회는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규모로 알려지고, 어떤 교회는 훌륭한 지도자들로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실 때에도 그럴까요? 하나님은 사람과 다르게 중심을 보신다(삼상 16:7) 하셨고, 우리의 생각과 그의 생각은 다르다(사 55:8)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겸손히 돌아보게 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내세울 것 하나 없고, 가진 능력도 없지만 오직 믿음과 인내로 버티는 작은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을 떠올려 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가 됩니다. 오늘도 작은 자의 믿음을 크게 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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