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수요일 매일 말씀묵상 [하나님의 택하심]
읽을말씀: 신명기 10:1-11
묵상말씀: 신 10:8
"그 때에 여호와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여호와의 언약 궤를 메게 하며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으니 그 일은 오늘까지 이르느니라"
[하나님의 택하심]
하나님께서는 깨진 십계명 돌판을 대신할 새 돌판을 주시며 언약을 회복시켜 주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을 가까이서 섬길 자들로 레위 지파를 따로 구별하셨습니다.
레위 지파는 온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 숭배에 빠졌던 때에 "여호와의 편에 서라"는 모세의 호소에 일제히 응답했던 이들이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과 연결된 이들까지 단죄하는 극단적인 아픔을 감수하며 하나님 편에 섰던 역사적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들의 열심이나 행위 때문에 선택받은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레위는 저주받아 흩어질 것이라는 야곱의 예언을 받았던(창 49:7) 가문이었습니다. 그들이 구별되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성막을 섬기는 영광을 누리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자격 없는 자를 불러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은혜에 있습니다. 그들의 결단을 사용하셨지만, 그 가치와 직분을 부여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선택받아 살아가는 은혜도 같습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더 의롭거나 선한 공로가 있어서 부름받은 것이 아닙니다. 허물과 한계 투성이인 우리를 은혜로 택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적 사랑 때문입니다.
오늘도 나를 부르신 그 주권적인 은혜에 겸손히 감사합시다. 나에게 주신 직분과 삶의 자리가 나의 자랑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며,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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