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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월요일 매일말씀묵상 ‘일상을 거룩하게’

읽을범위 : 렘 16:16~18:23, 살전 4:1~5:3, 시 81:1~16, 잠 25:6~8

묵상말씀 : 살전 4:11,12


[그리고 내가 전에 지시한 대로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각각 자기의 직업을 가지고 자기 손으로 일해서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서도 존경을 받게 되고 남에게 신세를 지지 않게 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쓴 편지 중에 이 말씀은 종말론적 분위기에 빠져서 뜨거운 흐름이 있고, 거기에 취해서 일상에서 일하고 살지 못하는 데 대해 충고하는 바울의 말입니다.

신앙은 뜨거운 것일까요? 차가운 것일까요?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를 가지고 살라는 말을 합니다. 사랑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는 뜨겁게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며 살아가는데는 이성적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종말론은 열정이 넘쳐서 이성이 흐려지는 쪽으로 기운 신앙 형태입니다.


초대교회의 믿음은 지금에 비하면 많이 종말론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곧 다시 오실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차분하게 믿을 것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며 살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종교는 일상을 초월하는 신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성이 깊어지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깊은 가르침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를 체험하고 영적인 체험이 많아지면 복잡하고 구차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 일상에 보내셨습니다. 일상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게 살라고 보내신 것입니다.

나에게 주신 인생을 내 사명으로 받고 최선을 다해서 삽시다. 그러나 일상에 매여 살지 말고 일상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깨닫고 이루면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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