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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9일1분

9월 6일 화요일 신약통독 매일말씀묵상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다’

읽을범위 : 사도행전 26장

묵상말씀 : 행 26: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울의 또 한번의 간증입니다. 이번에는 아그립바 왕이 와서 바울을 보고자 해서 그 앞에서 변호한 내용입니다. 이미 황제에게 재판을 받겠다고 청한 상태고, 아그립바 왕이 로마의 재판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유다 지역을 관할하는 권력자였으므로 정식 재판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쨌든 바울은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변호를 했고, 그것이 죄를 벗기 위한 변호이기 보다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사용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특이한 것은 간증하는 중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라고 격언으로 표현된 주님의 음성입니다. 그 뜻은 가시 달린 채찍으로 말을 때릴 때 그것을 향해 뒷발질 하면 더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바울의 교회 박해가 결국 자기를 더 고통스럽게 하는 고생이 된다는 말입니다.

미련하고 고집스럽게 진리를 거역하는 바울의 모습을 딱 맞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바울 스스로의 마음을 주님의 음성을 통해 표현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저항해서 고생스러운 일은 조금도 없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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