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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화요일 신약통독 매일말씀묵상 ‘즐겨 내는 자’

읽을범위 : 고린도후서 9장

묵상말씀 :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어제 묵상한 8장에서 말하던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에 대한 얘기입니다. 모금을 하도록 독려하면서 하려고 마음먹은 만큼 하고, 하기 싫지만 억지로 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많이 드리라는 뜻으로 오해되는데, 이 경우는 전혀 그런 말이 아닙니다. 먼저 헌금에 대한 말이 아니기 때문이고, 즐겨 낸다는 말이 자주, 많이 낸다는 말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내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작정한 대로 내되 아까워하지 말고, 억지로 하지도 말라는 말입니다.


물론 믿음의 형제인 다른 교회를 위해 모금하는 것 역시 하나님 앞에 드리는 마음으로 할 때 헌금과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 말씀을 헌금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는 말을 헌금에 적용하면 헌금을 적게 하거나 잘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 밖에 있다는 뜻이 되니 말이 안됩니다.

이 말씀을 헌금에 적용하면, 오히려 헌금할 때 남을 의식하거나 순수하지 않은 다른 생각으로 억지로 하지 말고 과하게 무리해서 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나, 형제를 돕는 모금이나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음과 형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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