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목요일 매일 말씀묵상 [꺼지지 않는 불]
- Kyoungmin Lee

- 11분 전
- 1분 분량
읽을말씀: 레위기 6:8-6:30
묵상말씀: 레 6: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꺼지지 않는 불]
오늘 본문은 앞서 나온 다섯 가지 제사(번제,소제,화목제,속죄제,속건제)에 대해 마무리하며, 제단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규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번제단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제단 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는 명령을 본문 안에서만 세 번이나 반복하여 강조하십니다.
제단 위의 불은 사람이 피운 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한 불이었습니다(9:24). 제사장들은 아침마다 나무를 더하고 재를 정결한 곳에 버리며, 그 불이 밤낮으로 꺼지지 않도록 지켜야 했습니다. 불을 처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그 불을 계속 유지하고 관리하는 책임은 제사장들에게 있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아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우리도 제단의 불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삶의 예배입니다. 구원의 은혜와 성령의 불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그 은혜가 식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지켜가는 일은 우리의 몫입니다.
신앙생활은 뜨거웠던 과거의 경험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의 은혜로 오늘까지 버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오늘의 새로운 은혜를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씀 앞에 서고, 기도하며, 마음속 죄와 게으름의 재를 치워내지 않으면 제단의 불은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의 제단은 지금 어떤지 살펴봅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예배의 불이 여전히 타오르고 있는지, 아니면 바쁜 삶과 세상의 염려 속에서 점점 식어가고 있는지 보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불을 소중히 지켜내며,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다시 불붙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꺼지지 않는 제단의 불처럼 우리의 믿음도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살아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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