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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화요일 매일 말씀묵상 [죄 사함의 은혜]

읽을말씀: 레위기 3:1-4:35

묵상말씀: 레 4:31

"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물의 기름을 떼어낸 것 같이 떼어내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롭게 할지니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죄 사함의 은혜]

어제 묵상한 번제와 소제에 이어, 오늘 읽을말씀은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는 ‘화목제’와, 죄를 깨달았을 때 드리는 ‘속죄제’에 대해 말씀합니다. 속죄제는 일부러 지은 죄뿐 아니라, 알지 못하고 범한 죄까지도 하나님 앞에 가져와 해결하도록 하신 은혜의 길이었습니다.


본문을 보면 제사장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피를 뿌리고, 제물의 기름을 제단 위에서 불사른 후 마지막에 이렇게 선언합니다.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이 말씀을 묵상하면, 죄 사함은 인간의 노력이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자신의 죄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정죄하고, 부끄러움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속죄제의 핵심은 우리의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이 열어 주신 속죄의 길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제단 앞에서 죄 사함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더 완전한 속죄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단번에 속죄제물이 되셔서 우리의 죄값을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되지만, 동시에 죄책감에만 붙들려 살아서도 안 됩니다. 회개한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하셨다면, 하나님이 덮으신 죄를 내가 계속 붙들고 살아갈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의 과거와 허물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단 위에서 이미 처리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 연약함보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죄책감보다 하나님의 용서의 선언을 더 붙들고, 죄 사함 받은 사람답게 담대하고 자유하게 하루를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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