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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월요일 매일말씀묵상 ‘얻은 것을 지키려고’

읽을범위 : 왕하 13:1~14:29, 행 18:23~19:12, 시 146:1-10, 잠 18:2~3

묵상말씀 : 왕하 14:24


[시리아 왕 하자엘이 죽자 그의 아들 벤하닷이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하사엘은 엘리사가 시리아 다메섹에 갔을 때, 벤하닷 왕의 명으로 엘리사에게 왕이 낫겠는지 물으러 왔던 신하입니다. 엘리사는 그에게 왕이 될 것이라는 암시를 줘서 왕을 죽이고 왕이 되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읽다보니 그 하사엘 왕의 아들 이름이 벤하닷이고 하사엘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성경에 나오는 벤하닷은 세 명입니다. 그 중 한 명이 하사엘이 죽인 벤하닷이고 또 한 명이 하사엘의 아들입니다.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고 자기 아들의 이름을 벤하닷이라고 지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여러 가지 설명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상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벤하닷 이라는 이름의 뜻을 생각해 봤습니다. 벤은 아들이라는 말이고, 하닷은 시리아의 신입니다. 그래서 하닷 신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아마 하늘로부터 왕권을 받은 신의 아들이라는 뜻이 아닐까요? 이집트의 파라오가 신의 아들이라고 한 것처럼요. 그렇다면 반란으로 차지한 왕좌의 정통성을 만들기 위한 이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쪽 사람들은 이름이 그 존재를 규정한다고 여겼으니까요.


누구나 좋은 것을 가지면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부당하게 좋은 것을 가지면, 억지스러운 방법으로 그것을 지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부당한 권력은 시간이 걸릴 뿐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일에 억지 부리지 말고 처음부터 하나님의 길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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